(임실=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대한민국 치즈 대표 브랜드인 전북 '임실N치즈' 홍보와 판로 확대 등을 위한 '임실N치즈축제'가 10월 6∼9일 열린다.

축제는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임실 읍내 등에서 10개 분야 70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임실군은 21일 "관광객 유입과 군민들의 축제 참여도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다수의 체험 행사를 신설하는 등 더 알차고 풍성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군은 축제 장소를 읍내로 확장함으로써 방문객을 분산, 지역 상권의 활성화까지 꾀한다는 복안이다.

또 육군 제35 보병사단 이전 10주년을 기념하는 '국군과 함께하는 치즈축제' 프로그램에서는 50㎏짜리 대형 숙성치즈 체험 이벤트를 운영한다.

 벨기에 대사관과 연계한 와플 나눔행사를 비롯해 고(故) 지정환 신부 가족과 만남의 시간 등을 통한 '벨기에의 날'도 운영한다.

2019년 선종한 벨기에 출신의 지정환 신부는 1960년대 후반 산양 2마리로 임실군의 치즈 산업을 싹틔웠으며, 임실군은 현재 연간 250억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천만송이 장미꽃과 함께 펼쳐질 치즈축제는 색다른 볼거리, 즐길 거리, 체험 거리를 가득 제공할 것"이라고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편의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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